진선미와 지덕체를 겸비한 미인을 뽑는 미인선발대회가 1969년 중앙대 캠퍼스에서 ‘미스승당선발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40년이 흐른 지금과 비교해 봐도 예나 지금이나 미의 기준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윤구 동문(체육교육과 69학번)은 “캠퍼스 내에서 인물이 좋은 사람들이 미스승당선발대회에 나갔다”며 “대회에 수상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패션감각이 뛰어났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미스승당선발대회,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그 당시 학교를 다니던 사람들에는 아련한 추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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