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손잡은 학교 달릴 준비 마치다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5.18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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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을 선도하라
 
 
 며칠 전부터 학교 이곳저곳에서 펄럭이는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하나같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링크사업) 선정’이라고 적혀있죠. 산학협력. 알 듯 말 듯 약간은 생소한 단어입니다. ‘대학과 산업의 결합’, 이렇게 풀어 말해 봐도 확 와닿는 구석이 없습니다.
 
 대학과 기업은 서로 ‘WIN-WIN’ 하자는 전략 아래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학문과 학생을 바탕으로 기업에 혁신 기술과 우수 인재를 지원해주고 기업은 학생에겐 인턴십을, 대학엔 수익의 일부를 제공하면서 말입니다. 대학은 기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교육에 투자하고 기업은 기술과 인재를 통해 다시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선순환 구조로 인해 산학협력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선도하는 대학을 정부가 지원해준다는 게 링크사업의 골자입니다. 링크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중앙대는 ‘인문사회·예술 중심의 산학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흔히 공학 계열이 기업과 연계하는 데 반해 중앙대는 인문사회·예술 계열을 산학협력의 주체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인 거죠.
 
 이를 위해 중앙대는 공학 전공자는 인문·예술 교육을, 인문·예술 전공자는 공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창의 융합 전공’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교수업적평가에서 산학협력 실적을 인정해주기도 하고 학교기업 ‘아리’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중앙대와 협약을 맺은 회사들과 더욱 연계를 탄탄히 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문사회·예술 계열을 산학협력에 끌어들인 대학이 중앙대만은 아닙니다. 3년 전 1단계 링크사업에 선정됐었던 동국대와 가톨릭대가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중앙대 산학협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쳐보기 위해 이들의 사업 계획은 무엇이었는지 인문사회·예술을 바탕으로 어떤 결과를 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들어도 모호합니다. 그만큼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물음에 답하고자 이번주 중대신문에서는 링크사업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산학협력이라는 거대한 생태계 속, 링크사업을 통해 우리는 어떠한 열매를 맺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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