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충원이 시급하여 대학본부에 특수교육전공 인력 모집을 요청했다.”
지난 1788호 당시 이경수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멘트

타부서 겸무하던 부장도 독립
센터장은 인권센터 겸임

  서울캠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13년부로 전용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장애학생지원센터 직원들이 학생생활상담소(현 학생생활상담센터)와 언론매체부(현 미디어센터)의 업무를 겸한다는 한계가 있었죠. 언론매체부, 학생생활상담소와 함께 학생처의 산하를 벗어나 교학부총장 소속이 된 장애학생지원센터엔 새로운 인력이확충됐을까요?

  현재 서울캠 장애학생지원센터에는 장애복지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상담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 쪽엔 관여하지 않는 비전임교원인데요. 장애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이나 상담, 학부모와의 상담이 원활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사회대의 한 학생은“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어머니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의를 느끼시는 것 같다”며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의 경우 의사소통 면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부장은 본래 언론매체부와 학생생활상담소의 일을 겸했지만 지금은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업무만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의 독립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학생생활상담소를 겸임하던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지금은 인권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내부는 침대 두 대가 놓인 공간과 업무를 위한 공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공강시간에 장애학생들이 이곳에서 편히 쉬거나 상담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성캠의 경우는 어떨까요? 안성캠에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관련상담이나 행정은 학생생활상담소의 전문연구원이 겸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캠의 장애학생이 재학생을 기준
으로 12명인데 비해 안성캠 장애학생이 2명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안성캠의 경우 지난 4월 장애학생들을 위한 휴게실에 새로 구비된 발열침구로 인해 이용 학생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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