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속에 만난 강적과 힘겹게 겨루다
  • 김경림 기자
  • 승인 2014.05.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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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고려대와 대결해
부상과 긴장으로 어려웠던 경기
 
  2014 KB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중앙대 농구부는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를 만나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안성캠 체육관에서 진행된 고려대와의 홈경기는 104:66으로 패배하며 연승행진을 멈추게 됐다. 
 
  8일 어버이날 양팀의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승리를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1쿼터부터 중앙대는 고려대의 높이에 고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대인방어가 아닌 지역방어를 수비작전으로 들고 나왔지만 상대팀의 맨투맨 수비에 수비벽이 무너지고 말았다. 눈 깜짝할 사이 3점 슛마저 내주고 고려대 이종현 선수에게 원핸드 슬램덩크를 내준 후 13:4의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작전타임을 가졌다. 이후 양팀이 속공을 주고 받으며 골 찬스를 이어갔으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27:12의 기록으로 시작된 2쿼터에서 고려대는 눈속임 패스로 득점했다. 뒤이어 공중에 있는 볼을 골로 연결하는 앨리웃샷과 감도 높은 3점 슛 등의 개인기량에 중앙대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프타임 후 이어진 3쿼터에서 중앙대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크게 좁힐 수는 없었지만 득점의 물꼬를 어느 정도 트는 데 성공했다. 코트 전체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풀코트 프레스를 선보이며 반전 분위기를 타 계속해서 상대팀의 점수를 따라갔다. 하지만 고려대는 3점 슛을 연속으로 퍼부으며 역전의 발판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농구부 김유택 감독은 “우승 후보 팀이라고 해서 선수들이 위축된 자세로 경기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철호 선수 (체육교육과 4)외에는 평소의 기록이 실전에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 김유택 감독은 “다음 경기로 갈수록 경기가 점점 나아지고 있었는데 허벅지, 허리, 손가락 등 주멤버들이 부상을 많이 당해 주춤하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앙대 농구부는 23일 연세대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 명지대, 경희대, 한양대와의 경기도 있을 예정이다. 그 전까지 이번 경기의 패배요인과 선수들의 부상을 잘 추슬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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