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지구적 기관인 적십자사도 참여
질 높은 국제 교류 증진 기대돼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1차 재해간호국제학술대회가 태국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재난·재해 간호를 주제로 각국에서 온 학자들이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재해간호국제학술대회는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을 포함해 태국·일본·스웨덴 적십자간호대학 등 4개국과 적십자연맹, 적십자국제위원회 2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4개의 공동 주관국 외에도 12개국에서 200여명의 사람들이 발표 및 참석을 위해 학술대회에 참여했다. 
 
제1차 재해간호국제학술대회에서는 재난·재해 간호를 주제로 간호가 어떤 역할과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간호교육의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4개 나라 간호대학 대표들이 각 나라에서 재난을 대비하는 간호부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학교는 이옥철 교수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배경에 있는 적십자사는 범지구적인 구호단체로 국제 사회에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7개국에 있는 적십자간호대학 간의 국제 교류도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갑출 간호부총장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안전과 재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구호·복지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적십자사가 공동주관하는 행사인 만큼 국제조직의 일원으로써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해간호국제학술대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는 태국 적십자간호대학을 기념해 태국에서 개최됐다. 2년 후에 열리는 제2차 재해간호국제학술대회에는 150주년을 맞는 스웨덴에서 열리기로 합의됐다. 4년 후인 2018년에 제3차 학술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갑출 간호부총장은 “2018년에 중앙대 100주년을 맞아 제3차 재해간호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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