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중앙대는 2014년부터 3년 간 매년 36억 원에서 최고 44억 원까지 지원받아 산학협력 사업을 이끌어가게 된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링크사업)이란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재를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1단계 링크사업이 진행됐으나 중앙대는 1단계 링크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올해 선정엔 일반적으로 산학협력에서 소외된 인문·사회·예술 분야를 중심에 두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 중앙대는 공학에 인문·예술을 더한 창의적인 사고와 의약학·경영·응용학문의 융합교육을 결합해 산업체 수요에 적절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산학협력의 목표로 내세웠다. 
 
 교육부는 사업단 간 경쟁을 촉진하고 우수한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사업성과를 평가하며 대학들은 이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 받게 된다. 중앙대의 1차년도 사업비는 약 37억 원이며 링크사업을 통해 3년 간 최소 112억 이상의 금액을 수주하게 된다.
 
 링크사업 분야 중 중앙대가 지원한 현장밀착형의 수도권 권역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야에 10개교가 신규로 신청했으나 중앙대와 국민대만이 선발된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것에 대해 산학협력단 김원용 단장(의학부 교수)는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지만 한편으론 강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며 “학내 구성원과 함께 고민해 창의인재 육성과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중앙대가 되도록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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