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협 선수가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포터즈 파란

단국대, 조선대와의 2차전에서 연승

8전 5승 3패로 12팀 중 5위에 올라 

중앙대 농구부가 지난 1일 조선대와의 2차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지난 3월 24일부터 시작된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중앙대는 현재까지 (5월 1일 기준) 총 8경기를 치렀다. 시즌 초반에는 상명대, 단국대, 조선대를 상대로 세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강호 고려대, 연세대를 만나 패배했고 지난달 16일에 있었던 상명대와의 2차전에서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다행히 지난달 28일 단국대 전에서 이호현 선수(스포츠과학부 4), 이재협 선수(스포츠과학부 4), 박철호 선수(체육교육과 4)로 구성된 4학년 트리오들이 활약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그 여세를 몰아 지난 1일에 있었던 조선대와의 2차전에서도 4학년 트리오가 총 59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어갔다. 특히 이재협 선수는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중앙대는 5승 3패로 12개의 남대 1부 팀 중 5위에 올라있다. 남은 8경기에는 강팀들이 많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가장 큰 걱정은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박철호 선수는 상명대와의 2차전부터 부상에서 돌아와 뛰고있지만 아직 불완전한 상태다. 그리고 현재 농구부의 에이스로 활약해주고 있는 이호현 선수 역시 부상으로 체력적 부담이 있다. 주전 포인트 가드인 박재한 선수(스포츠과학부 2)도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고 김국찬 선수(스포츠과학부 1)도 허벅지를 다쳐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국대전, 조선대전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농구부 김유택 감독은 “부상이 많지만 이를 이겨내고 있는 점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