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신관에서 수업중인 임영신여사

 

영신관에 얽힌 오래된 이야기

 

와인이 오래되면 좋은 향을 내는 것처럼 건물이 오래되면 지긋한 세월의 멋을 풍기죠. 1938년 5월에 완공된 영신관은 올해로 76년째 중앙대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영신관을 짓기 위해 당시 임영신 여사는 각고의 노력을 들였다고 합니다. 지을 당시 일제의 압박 때문에 건축 자금을 위한 기부금이나 모금활동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임영신 여사가 직접 미국으로 가 루즈벨트 대통령의 부인과 자선사업가 파이퍼 부인을 만나는 등 모금활동을 벌였습니다. 임영신 여사는 그렇게 확보한 모금액으로 지금의 영신관을 건립했고 위 사진처럼 직접 수업도 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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