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서울캠 총학생회의 두 선본이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18일간 선거 운동을 진행하게 되며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투표를 통해 2014년 서울캠을 책임질 총학생회가 결정된다. 왼쪽부터 기호 2번 'Brand NEW' 선본의 황미나 부후보(사회학과 3)와 박준성 정후보(정치외교학과 4), 기호 1번 ‘마스터키’ 선본의 강동한 정후보(물리학과 4)와 정원재 부후보(기계공학부 4).                                                                                            박가현 기자 redcrab@cauon.net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
오늘(11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27일 총학생회 결정된다

 

2014년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가 막을 올렸다.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는 ‘마스터키’ 선본과 ‘Brand NEW’ 선본이 출마했으며 경선으로 진행된다. 각 선본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되며 투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호 1번 마스터키
기호 2번 Brand NEW

기호 1번 마스터키 선본은 강동한 정후보(물리학과 4)와 정원재 부후보(기계공학부 4)가 출마했고 기호 2번 Brand NEW 선본은 박준성 정후보(정치외교학과 4)와 황미나 부후보(사회학과 3)가 출마했다.
 

지난 8일 룰미팅을 끝낸 두 선본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계속해서 선거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투표는 지난해와 같이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오는 19일 1시에는 두 선본의 합동 유세가 예정되어 있다. 22일에는 208관(제2공학관) 101호에서 합동 공청회가 진행된다. 안성캠에서 1년, 서울캠에서 3년간 수업을 듣는 에너지시스템공학부의 투표권은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에서 유효한 것으로 결정났으며 이들에 대한 부재자 투표는 18일 진행된다. 투표가 마무리된 후 27일 8시부터 개표가 시행될 예정이다.
 

후보들의 개인 연설회는 강의실, 옥외 연설회와 간담회로 한정되며 한 후보당 유세시간은 공연, 지지유세, 본 유세를 포함해 50분으로 제한된다. 각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가 정한 유세 규정에 따라야 한다. 합동 공청회는 후보자 소견 발표, 학내 언론사 질의 및 응답, 참석자 서면 질의로 구성된다.
 

중선관위가 징계 사유라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후보에게 제재가 가해질 수 있으며 징계는 시정 명령, 주의, 경고로 나뉜다. 경고 1회를 받은 경우 경고 내용을 대자보 판에 공개하며 경고 2회의 경우 하루 동안 개별 강의실 유세가 금지되고 공동 유세 시간이 20분 감축된다. 경고 3회의 경우에 해당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자연공학계열 대 인문사회계열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기호 1번 마스터키 선본의 강동한 정후보와 정원재 부후보는 카우V 총학생회에서 각각 부총학생회장과 문화위원장을 역임했다. 반면 기호 2번 Brand NEW 선본의 박준성 정후보는 정치국제학과 학생회장과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수행했으며 황미나 부후보는 사회학과 학생회장직을 수행했다. 마스터키 선본은 “가장 상위에 위치한 기관이 아닌 가장 낮은 곳에서 학생들을 서포트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추합해 이끌어내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Brand NEW 선본은 “학생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전 경험을 살려 학생들과 가장 잘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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