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 학생들 마지막 작품 준비
작품 전시, 공연 예정돼있어

  졸업을 앞둔 예술대 학생들은 졸업전시회와 발표회, 공연을 통해 대학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둔다. 외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와 공연도 있지만 많은 전공 학생들이 교내에서 대학생활에서의 마지막 작품을 공개한다. 공예전공을 제외한 디자인학부의 전공들과 전통예술학부 연희예술전공의 국악관현악 세부전공, 음악예술전공의 타악 세부전공 학생들은 이미 졸업작품전시회와 공연을 마친 상태다.

  공연영상창작학부 무용전공 학생들은 서울캠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1일 예술제를 치른 뒤 이튿날인 22일 졸업공연을 연다. 사진전공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목금토갤러리’에서 졸업 전시회를 가진다. 미술학부의 경우 한국화전공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캠 아트센터에서, 서양화전공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공평동에 위치한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양화전공 졸업전시회의 모토는 번개라는 뜻을 가진 ‘lighting’이다. 수많은 정전기가 모여 번개를 이룬다는 뜻에서다. 조소전공은 개강과 동시에 매주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단체전은 다음달 18일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의 졸업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음악학부의 관현악전공 학생들은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안성캠 제1음악관 리사이틀홀에서 졸업연주회를 연다. 피아노전공과 작곡전공, 성악전공 학생들의 졸업연주회는 모두 서울캠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피아노전공은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작곡전공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성악전공은 오는 28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예술학부 학생들의 졸업발표회와 연주회는 모두 안성캠 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연희예술전공 음악극 세부전공은 오는 20일에 졸업연주회를, 창작음악 세부전공은 다음달 4일에 졸업발표회를 치른다. 이건희 학생(서양화학과 4)은 “전시 모토처럼 많은 미대생들 속에서 번개처럼 빛나자는 의미에서 전시를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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