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챔피언십 진출
츄크볼팀 국가대표 선발
골프 선수들 각종 대회서 선전
 
 
▲ 이승현 선수(체육교육과 4)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 이승현 선수
  중앙대 스포츠 선수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축구부는 2013 카페베네 U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츄크볼팀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골프 선수들의 대회 우승 소식도 잇달아 들리고 있다.
 
 
  축구부 카페베네 U리그 챔피언십 진출=
  축구부는 지난달 11일 2013 카페베네 U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앙대가 속한 중부 1권역에서 5위에 머물던 중앙대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최종 4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중부 1권역에서는 4위까지 챔피언십 직행이 가능하다. 기존 4위였던 고려대는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 5위에 그쳐 챔피언십 진출을 결정짓는 플레이오프를 한다. 
 
  현재 축구부는 7일 있을 건국대와의 예선 1차전 경기를 위한 훈련 중이다. 이 날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9일에는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의 승점이 높으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조정호 축구부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학생들이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녀 츄크볼팀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남녀 츄크볼팀은 제1회 전국 대학생 츄크볼 대회에서 우승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츄크볼은 핸드볼과 유사한 뉴스포츠로 몸싸움과 팀별 코트 구분이 없는 스포츠다. 매 경기 7명이 출전해 중심에 한 명이 서고 양 옆 코트에 3명씩 배치돼 경기를 진행한다. 남녀 각각 10명의 학생들이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로 선발됐다.
 
  츄크볼팀은 ‘뉴스포츠’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 강의를 맡고 있는 박용범 교수(스포츠과학부)가 중앙대 츄크볼 팀의 감독도 겸임하고 있다. 남녀 대표팀은 11월 22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릴 ‘2013 아시아태평양 츄크볼대회’를 준비중이다. 이 경기에는 16개국 500여 명 의 선수가 참가한다. 여자 대표팀 주장 신지수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3)는 “몸싸움이 전혀 없는 것이 츄크볼만의 매력이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전했다.
 
 
  골프 선수들 대회 우승 소식도 잇달아=
  골프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현 선수(체육교육과 4)는 지난달 27일 영종도 스카이 72 골프장에서 열린 ‘2013 KLPGA(한국여자골프협회)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5월 KLPGA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5개월만에 2번째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이승현 선수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이번 경기가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골프전공 학생들의 대회 우승 소식이 이어졌다. 김도연 선수(골프전공 1)는 9월 18일부터 3일간 열린 ‘2013 TLPGA CTBC OPEN 여자 프로골프 아시아 투어’의 우승을 차지했다. 황지애 선수(골프전공 2)와 박성원 선수(골프전공 2)는 ‘제30회 회장기 대학골프대회 여자 프로부’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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