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들 참가
개성공단제품홍보전시회도 진행
 
오는 10일 오후 1시에 명동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개성공단포럼과 중앙대학교 민족통일연구소가 ‘제6회 개성공단포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개성공단의 국제화,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기업·정부 소속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회의를 주관하는 개성공단포럼과 중앙대학교 민족통일연구소는 그동안 개성공단의 발전을 주제로 5회에 걸친 포럼을 진행해왔다. 이상만 교수(일반대학원 북한개발협력학과)는 “남북 관계의 발전과 남북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성공단의 국제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각 분야전문가들과 함께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주제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만 교수가 상임대표로 있는 개성공단포럼은 기업·협회·언론에 종사하는 북한전문가와 북한을 포함한 외국학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정책기구이다. 개성공단포럼에서는 정기적으로 남북 경협과 관련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정부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2부는 ‘개성공단의 국제화 :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기업·협회·언론·정부소속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3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북한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개성공단기업제품 홍보전시회도 계획돼있다. 이는 개성공단 폐쇄조치가 단행되면서 판로를 잃은 개성공단기업들에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성공단에 입주해있는 253개 기업 중 20여 개의 기업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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