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전국 2위, 사법고시 선전

지난달 25,26일 국가고시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중앙대는 사법고시와 관세사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30회 관세사 시험 최종 합격자는 지난달 25일 발표됐다. 최종 합격자 77명 중 중앙대 학부생과 졸업생이 7명을 차지하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경영경제계열 김창수 부총장(경영학부교수)은 관세사를 준비하는 경제금융고시반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창수 부총장은 "우리 학교가 한 명 차이로 2등을 해서 아쉽다"며 "지금은 공간 부족 문제로 경제금융고시반을 위한 공간이 없지만 경영경제관이 건립되면 공간을 꼭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관세사 결과 발표에 이어 이튿날엔 사법고시 2차 합격자도 발표됐다. 중앙대의 2차 합격자는 총 16명으로 11명이 합격한 작년보다 5명 많은 수치다. 작년에는 2차 합격자 모두가 최종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2차 합격자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지도 아래 최종 시험인 3차 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법고시 2차시험에 합격한 정주훈 학생(철학과 2)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너무 어릴 때 합격한 게 아닌가 걱정되지만 겸손한 자세로 더 열심히 히겠다”고 말했다. 인문사회계열 김호섭 부총장(국제관계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국가고시 준비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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