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KBS홀에서 녹화하는 KBS 국악한마당 1000회 특집공연에 채향순 중앙무용단이 특별출연한다. 채향순 중앙무용단은 중앙대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이뤄져 있으며 채향순 교수(무용전공)가 단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무용전공 한국무용 전통파트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총 16명이 참가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사당각시’의 일부와 동고, 풍고가 소개된다. ‘사당각시’는 남사당패를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제27회 한국 무용 제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1000회를 맞은 국악한마당을 축하하기 위해 일부를 공연한다. 동고와 풍고는 북을 이용한 전통무용이다. 동고는 고정돼 있던 북에 바퀴를 달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다채로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풍고는 북을 위에서 아래로 치는 공연으로 중앙무용단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KBS 국악한마당 1000회 특집공연은 다음달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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