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 접수한 아마최강 이수민
한국 최초 F1 꿈꾸는 서주원
전국사격서 대학부 금메달 강성민

  U-20 국가대표선수들 이외에도 중앙대의 스포츠 스타들이 연달아 빛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수민 학생(스포츠과학부 2)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13 군산CC 오픈’에서, 서주원 학생(유럽문화학부 1)은 ‘2013 로탁스 맥스 챌린지 DD2 클래스(최상위급)’ 6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학년의 뒷심 또한 빛을 발하고 있다. 강성민 학생(사회체육학과 4)은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50M 소총복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수민 학생은 지난 6월 아마추어선수 임에도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기록으로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 만이며 KPGA 통산 8번째다. 이수민 학생은 국내대회 우승에 힘입어 지난 7월 ‘제98회 일본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8월의 찌는 듯한 더위에도 중앙대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서주원 학생은 ‘2013 로탁스 맥스 챌린지 DD2 클래스(최상위급)’ 1, 3, 4차대회에 이어 6차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서주원 학생이 우승한 로탁스 맥스 챌린지는 국제 카트레이스 가운데 최고 배기량의 상급 카트 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주원 학생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대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카트 올림픽 이라고 불리는 ‘그랜드 파이널’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고있는 서주원 학생은 “한국 최초의 F1 선수가 되어 한국과 중앙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성민 학생은 자신의 취약종목이었던 50M 소총복사 종목에서 금빛 방아쇠를 당겼다. 소총 복사 종목은 엎드린 자세로 사격하는 종목이다. 대회에서 강성민 학생은 대학부 50m 소총복사종목 금메달과 더불어 공기총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성민 학생은 “평소 준비하던 대로 경기에 임했다”며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종목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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