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품을 떠나 사회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앙인이 다시 모교를 찾는 날, ‘홈커밍데이’가 다가왔다. 올해엔 83학번이 중앙인이 된 지 30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9일 오후 5시에 83학번 홈커밍데이가 열린다. 홈커밍데이는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다시 찾아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다. 

  2002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홈커밍데이를 실시한 중앙대는 2012년까지 꾸준히 홈커밍데이를 진행해왔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뿐 아니라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동기들을 새로이 만나 앞으로의 인연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홈커밍데이의 가치는 높다. 중앙대 교수이자 동문으로써 81학번 홈커밍데이 추진위원단장을 맡았던 이대영 동문(문예창작학과 81학번)은 “2년전 81학번 홈커밍데이가 열린 이후 81학번 동기간의 교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홈커밍데이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해 82학번 홈커밍데이는 3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82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황석순 동문(신문방송학과 82학번)은 “홈커밍데이를 기반으로 동문들이 하나의 울타리에서 자랐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가 모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83학번 홈커밍데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격려했다.
 
  83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심규한 동문(심리학과 83학번)은 이번 홈커밍데이에서 500명의 동문을 모으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홈커밍데이의 성공 여부가 참석률에 달려있는 만큼 홍보를 강화하고 동문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석률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심규한 준비위원장은 “학교의 발전을 직접 동문들의 눈으로 확인해볼 기회”라며 “홈커밍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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