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학생이 원룸에 거주
전세는 거의 없어 매달 월세비용 지출

  중대신문은 중앙대 자취생이 직면한 주거 현실과 어려움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시행됐으며 총 144명의 학생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조사는 서울캠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취생들은 어떤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까.
  중앙대를 둘러싼 주변 지역은 크게 정문 지역, 중문 지역, 후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정문 지역은 중앙대 정문에서부터 흑석역 부근 및 흑석시장, 은로초등학교 부근까지를 포함한다. 중문 지역은 중문 근처 주택가를 포함하고 후문 지역은 후문에서부터 상도역 부근까지를 가리킨다.
  중앙대 자취생들은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여 살고 있었는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후문 지역이었다. 설문에 응한 학생 중 38%가 후문지역에 살고 있었고, 29%가 정문 지역, 16%가 중문에 살고 있었다.


자취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 형태는 무엇일까.
  주거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원룸(63%)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원룸 이외에도 고시원(고시텔)에 거주하는 학생이 10%를 차지했고 기숙사(9%), 하숙(8%)이 뒤를 이었다. 조창완씨(전자전기공학부 2)는 “다른 사람과 같이 살면 불편함이 있기에 혼자 사는 원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어떠한 형태로 주거 계약을 했을까.
  중앙대 자취생 중 10명 중 8명이 다달이 월세를 지불하고 있었다. 83%의 학생이 월세를 지불하는 형태로 주거 계약을 했다. 이들 중 86%는 보증금과 월세가 있는 방에 살고 있었고 14%는 보증금이 없고 월세만 있는 방에 살고 있었다. 전세로 계약을 한 학생은 11%에 그쳤다.
  월세를 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월세비용을 묻자 73%(3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24%, 4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7%, 5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22%)가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의 월세비용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전세에 사는 학생 중 절대다수가 전세금이 5000만원 이상인 방에 거주하고 있었다.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인 방에 살고 있는 학생 1명을 제외한 95%의 학생이 5000만원이 넘는 방에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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