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엔 60여 개의 연구소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각 연구소는 학술대회와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해 그동안의 연구 업적을 알린다. 이번 학기에는 십수 년간 명맥을 이어 온 중앙게르마니아 콜로키엄부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체조까지 학부생을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외국학연구소와 민족통일연구소 등의 주목할 만한 국제학술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일본연구소

   오는 5, 6일 일본연구소가 주최하고 일본문화청과 일본대사관, 서울재팬클럽 등이 후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5일엔 오후 3시 서울캠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일본악극 공연인 ‘만요가쿠’가 상연될 예정이며 6일엔 대학원 401호에서 학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철학심신치료 실천프로그램

  중앙철학연구소는 동양철학의 심신이론과 치유체조를 통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철학심신치료 실천프로그램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중앙철학연구소가 추진해 온 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6일 시작되는 치유체조는 매주 수요일 6시 반에 교수연구동 에어로빅실에서 진행되며 매달 한 차례씩 동양철학 워크숍이 열린다. 중앙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중앙철학연구소에 전화로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는 중앙철학연구소(02-820-6377)로 전화하면 된다.


  중앙게르마니아

  전통 있는 콜로키엄의 강자 중앙게르마니아가 올해 10회에 걸친 콜로키엄을 준비했다. 독일어문학전공의 독일연구소가 독일유럽연구센터로 승격됨에 따라 중앙게르마니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한해 중앙게르마니아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대중’을 주제로 한 독일 저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매체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양상의 집단을 살펴보는 것이 이번 콜로키엄의 목적이다.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캠 아트센터 904호에서 열리는 첫 중앙게르마니아를 시작으로 이후 3주마다 열릴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독일어문학전공 사무실(02-820-5105)로 전화하면 된다.


  외국학연구소

  동북아의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 정립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학연구소의 콜로키엄이 오는 29일 열린다. 이번 콜로키엄은 외국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연구소로 지정된 후 열리는 두 번째 학술대회로 ‘한중신화비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다음 달 13일엔 국내학술대회가 예정돼 있고 6월 7, 8일엔 제1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개성공단포럼

  다음 달 민족통일연구소가 남북경제협력 활성화와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주제로 제3회 개성공단포럼을 연다. 개성공단의 역할을 살폈던 제1회 포럼은 지난해 11월 열렸고 개성공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던 제2회 포럼은 지난 2월에 개최된 바 있다.


  학교체육연구소

  학교체육연구소는 국내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를 이번 학기 열 계획이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한국유아체육학회’는 학교체육연구소의 정기적 춘계 국내학술대회로서 유아체육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자리다. 오는 5월 24일엔 국제학술대회가 준비돼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선 한국을 포함한 주요 5개국의 전문가들이 학교폭력 문제의 성공적 해결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며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

  다문화콘텐츠의 인문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은 5월 17일 ‘다문화시대와 한국문학연구’를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6월 7일엔 ‘다문화 인문학의 정립’을 주제로 3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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