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새로운 진로를 ‘DEAL’하다
  • 임기원 기자
  • 승인 2012.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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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대표자를 만나다 - 김은총 전통예술학부 학생회장, DEAL 대표(음악극과 4)

   전통예술학부 학생회장 김은총씨(음악극과 4)는 수업이 끝나면, ‘학생’도 ‘회장’도 아닌 ‘대표님’이 된다. 바로 그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DEAL’의 대표다. 그는 졸업을 앞두고 여타의 학생들처럼 진로 고민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다 그는 이 고민이 모든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그의 꿈이었지만, 많은 예술학부 학생들의 꿈이 될 수도 있던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세상의 모든 놀이를 사람들에게 제안한다’는 의미의 DEAL 엔터테인먼트다.
 

 

 

 -전통예술학부 학생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점이 신선하다.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었나.
“최근 전통예술은 현대예술과 결합해 많은 창작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학생들의 창작수준 또한 기성 공연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물들을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서 학생들에게는 알릴 수 있는 통로를, 일반인들에게는 좋은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전통예술학부의 경우 특히 통로가 부족할 것 같다.
“그렇다. 전공 수업에 여러 컨텐츠들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들이 주로 전공 수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너무 아쉬웠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
“퓨전국악이나, 우리나라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나를 포함한 4명의 중앙대 학생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는 창작음악학과 학생회장도 있다. 따라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국악 관련 전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컨텐츠 제작에서 국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편이다. 그 외에도 연기자, 개그맨, 모델을 양성하고 음반, 행사, 콘서트 등의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1, 2월에는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학생이 속한 퓨전국악밴드 형태의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람들이 국악이 비주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국악이 지닌 매력은 무엇인가.
“국악이 지닌 매력은 ‘반전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국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혹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은 자칫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이라도 국악의 ‘한’과 정서의 울림을 느껴본다면 국악의 반전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글’이라는 회사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쉬어 갈 수 있는 젊은 감각의 회사를 만들고 싶다. 자유롭게 즐기며 일하는 과정 속에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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