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캠 학생회관 지하 1층 참마루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열렸다. 중앙대 청룡사회봉사단의 주최로 열린 사랑나눔 봉사활동 행사에서 학생들은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교내외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안국신 총장과 전선혜 학생지원처장(체육교육과 교수)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에 앞서 책상을 배열하고 배추를 나르는 준비 작업으로 시작됐다. 준비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다. 참가자들은 버무린 김치를 박스에 옮겨 담고 박스를 밀봉한 후 ‘사랑의 김장나누기’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완성된 박스는 리본으로 매듭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쳤다. 김명준씨(의학부 1)는 “생각보다 김치를 담그는 것이 힘들었지만 주위에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것인 만큼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안국신 총장과 봉사동아리 ‘사랑터’ 학생들은 아동보육시설인 서울성로원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이후 나머지 참가자들은 수육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총 책임을 맡은 정다운 봉사기획단장(공공인재학부 4)은 “화요일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사가 잘 마무리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