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캠퍼스 중앙도서관에 들어선 건설대 도시공학과 제도실로 인해 수성초 고시
반, 중앙도서관 자치회(회장:김용흠, 경영대 경영학과.3)와 제도실 이용학
생들 간의 마찰이 발생하고있다. 이는 지난 96학년도 2학기 건설대 도시공학
과 제도실이 중앙도서관내 수성초 고시반 옆에 들어서면서부터 발생하게된
소음이 원인이 되었다.

수성초 고시반 강호재 담당조교(도시 및 지역계획 전공.석사 12차)는 "제도실
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학생과 고시반에대한 소음배려가 미흡한 것
같다"라고 밝히며 학교측에 방음벽 설치를 건의했다. 실제로 지하열람실과 수
성초 고시반의 침실등이 도시공학과의 제도실과 방음벽 하나 없는 가벽이어서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소음이 심하다.

그러나 현재 건설대 도시공학과의 경우 신설된지 3년이 흘렀지만 공간의 부족
으로 도시설계 실습 등에 필요한 제도실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하다. 차선책
으로 3개의 제도실을 갖추고있는 건축공학과의 제도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오
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재학생 인원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96년 2학기에
중앙도서관 안에 제도실 1실이 신설되었을 뿐이다. 이에 대해 건설대 도시공
학과 학과장인 류중석 교수는 "도시공학과는 꼭 필요한 제도실이 하나도 없
었다. 중앙도서관 안의 제도실은 임시로 사용하고있는 실정이며 문제가 될것
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대 건설공학관 증축 완공 예정일이 오는 99년 2월로 예정되어 있
어 그 이전까지는 상호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제2캠퍼스
시설관리과 윤종선 과장은 "지하열람실의 이용률도 낮고 한시적이어서 방음
벽 설치를 할 수 없었다. 건설공학관 완공이전까지 서로 규칙을 만들어 지켜
줄건 지켜주며 생활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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