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덕중, 서중석, 정형종 동문.

 

  올해도 중앙대 동문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20만 동문들은 정·재계와 학계를 넘나들며 중앙대의 이름을 빛냈다.

 

  사회의 중앙이 된 중앙인= 올해는 유달리 승진소식이 많다. 우선 김덕중 동문(경제학과 78학번)이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승진 임명됐다. 김덕준 동문은 국세청 전산운영 담당, 청와대 파견,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을 거쳐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서중석 동문(의학과 79학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2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감식연구회 회장, 대한법의학회 총무이사, 대한법의학회 감사, 한국법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올해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지난 3월 6일엔 정형종 동문(전기공학과 71학번)이 (주)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본부 본부장에 취임했다. 정형종 동문은 “국가의 소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동문(경영학과 72학번)은 지난 6월 23일 삼정PKMG 승진 인사에서 신임대표로 선출됐다. 아울러 이날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주최한 ‘제 16차 감사인대회’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치르기도 했다. 이창수 동문은 33년 동안 삼정 KPMG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예로운 수상을 하거나 주요 보직에 오른 동문들도 있다. 신은석 동문은(의학과 86학번) 2012년 히포크라테스상(The Hippocrates Award 2012 for excellence in the field of medicine) 수상자로 선정됐다. 히포크라테스상은 미국 인명정보기관 ABI에서 전 세계 75개국 교육과 연구, 진료, 의료분야 발전을 공헌한 100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이경근 동문(전자계산학과 74학번)은 8월 1일 우석대학교 초대 부총장으로 임명됐다. 부총장 임명 이후 우석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뜻깊은 기부 활동을 벌이는 동문도 있다. 어준선 동문(경제학과 57학번)은 사재로 마련한 10억원의 기금으로 ‘혜정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어준선 동문은 중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정계에서도 활약 돋보여= 중앙인을 여의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학부 출신 9명과 대학원 출신 6명이 당선됐으며 새누리당 11명, 민주통합당 3명, 통합진보당 1명이 당선됐다. 이로 인해 김을동 동문(정치외교학과 63학번)을 비롯해 이재오 동문(경제학과 64학번), 이군현 동문(영어교육과 72학번) 등 총 15명의 동문들이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중앙인의 활약은 청와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백용호 동문(경제학과 76학번)이 청와대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백용호 동문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 청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경제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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