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승컵을 거머쥔 FC CASS. 사진제공 FC CASS
  매주 월요일, 수요일 스포츠과학부 축구동아리 FC CASS(Chung-Ang Sport Science)는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대운동장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이러한 꾸준한 훈련이 현재의 FC CASS를 만들었다. FC CASS는 지난 12~13일 열렸던 2012 대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학동아리 축구 부문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 FC CASS는 지난해 경기사랑 생활체육 대학동아리대회 축구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경기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FC CASS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 부문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총 10개 지역에서 대표팀이 출전한 가운데 FC CASS는 총 6경기 중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가볍게 우승했다.
 

  FC CASS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전까지만 해도 여느 전국대회와 다르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경기도 측의 남다른 지원으로 인해 대회 출전 내내 선수다운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경기장 이동을 위한 차량은 물론 유니폼과 식대, 숙박비까지 모든 부문을 지원받았다.
 

  FC CASS는 경기도 측의 지원에 공격력을 앞세운 플레이로 보답했다. 예선 1위로 4강에 직행한 FC CASS는 4강에서도 상대를 4대 0으로 완파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전북 대표팀을 2대 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FC CASS 정종일씨(사회체육학부 3)는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존 전국대회 우승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C CASS 사전에 3위란 없다= FC CASS의 실력은 출전 대회 수상 기록이 대변하고 있다. 지난해 5개 대회에 출전한 결과는 3개 대회 우승, 2개 대회 준우승. 올해에도 3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 우승 기록과 1개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FC CASS는 체육대 학생들로 구성됐지만 매주 2회 진행하는 연습을 거르지 않는다.
 

  김종환 교수(스포츠과학부)의 지도 아래 기술 훈련을 진행중인 FC CASS는 방학 중 또 하나의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정종일씨는 “지난해 준우승했던 대회에 다시 출전할 예정”며 “어느 대회에 출전하든 목표는 우승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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