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YSS(이공계 외국인 장학금) 장학생의 논문이 SCI에 게재된다. 논문의 저자인 김영희씨(약학과 석사4차)는 자궁경부암 항체 검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김영희씨는 중국 유학생으로 CAYSS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대와 인연을 맺었다. CAYSS 프로그램은 CAU 2018+ 사업의 일환으로 이공계 분야의 우수한 유학생들을 확보하고 연구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장학제도다. 김영희씨는 2010년 2학기에 약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끝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후 항체생성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SCI 저널인 JPBA에 제1저자로 관련 논문을 제출했다. 이 논문은 오는 6월 JPBA에 등재될 예정이다. CAYSS 장학생으로서는 첫 SCI 등재 논문이다.
 

  김영희씨는 “꿈에도 그리던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영광스럽다. CAYSS 장학생 제도 덕분에 중앙대에 입학해 지금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원에서는 매년 아시아 지역의 유명 대학을 순회하며 우수한 학생들을 직접 발굴하고 있다. CAYSS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연구 인력이 강화되면 우수 논문 배출, 외부 연구비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된다.
 

  김영탁 대학원장(기계공학부 교수)은 “CAYSS가 연구 인력 강화를 통한 선순환 작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이공계 교수들의 협조와 유학생에 대한 중앙대 구성원들의 관심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