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신문이 만난 외국인
  • 중대신문
  • 승인 2012.04.02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다시는 손도 안 댈 한국 음식은?

 

A
존(John Framor, 미국, 생물학과)
흑석동에 있는 한 찜닭집에 갔어요. 찜닭을 먹어봤는데 뼈가 너무 많아서 먹기가 불편했어요. 맛은 괜찮았는데 먹을 때마다 뼈가 씹혀서 골라내느라 힘들었어요. 닭가슴살은 유난히 퍽퍽했고요. 미국에선 칼로리도 낮고 퍽퍽하지 않으면서 맛있기 때문에 닭가슴살을 제일 비싸게 팔아요. 또 뼈 없이 나오기 때문에 먹기도 편하고요. 원래 닭고기를 좋아하지만 찜닭은 손이 너무 많이 가기 때문에 다시 먹고 싶지는 않아요.

 

A
잉그리드(Ingrida Domkute, 미국, 경영학부)
며칠 전에 중대 정문 쪽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하고 어묵을 먹었어요. 제가 매운 걸 잘 먹는 편이거든요. 고등학생 때 샌디에이고에서 매운 비빔밥도 만들어 먹곤 했어요. 김치도 잘 먹는 편인데 떡볶이는 맛있지는 않고 맵기만 했어요. 그리고 생선요리도 가리지 않는데 어묵은 너무 비려요. 한입 베어 물기 전부터 비린 향이 올라오더라고요. 어묵으로 만든 요리하고 떡볶이는 잘 먹지 못할 것 같아요.

 

A침(Chim Neatha, 캄보디아, 토목공학과)
김치찌개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김치찌개를 먹어봤어요. 기숙사 메뉴로 나왔었는데 제가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평소에 곧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못 먹겠더라고요. 특유의 신맛이 싫었어요. 아마 신김치로 만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캄보디아에서는 전혀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더욱 먹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김치는 좋아해요. 김치찌개는 캄보디아로 돌아가기 전까지 적응할 수 없는 음식일 것 같아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