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후원의 집을 찾아서 5. 안동장
  • 우탁우 기자
  • 승인 2011.12.04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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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가지만 잘하면 돼

▲ 52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박종국 사장.

 

 

 

 

 

 

 

 

 

   ‘안동장을 모르면 중대생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동장은 중앙인에게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곳이다. 안동장 사장의 전언에 따르면 해외에 연구소를 차린 중앙대 교수가 학생들에게 안부를 물을 때 “잘 지내느냐”가 아니라 “안동장 잘 있냐”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안동장을 몰랐던 한 학생은 “어떻게 안동장을 모르고서 중앙대를 다닌다고 할 수 있느냐”고 교수에게 호되게 혼났다고 한다.

  1960년부터 시작한 안동장은 중앙인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재학생들뿐 아니라 동문 교수들이 흑석동에서 제일 먼저 안동장을 찾는 이유도 안동장이 그들의 오랜 추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장은 자리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도 처음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박종국 사장은 특히나 짜장면의 맛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 박종국 사장은 “항상 기본 한 가지만 잘하면 모두 잘 된다고 생각하는 철칙이 있다”고 말한다.

  안동장은 서울시에서 정한 요식업체 등급 중 AA를 받은 만큼 여러 방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총 18명의 직원들은 중국집의 판단기준인 ‘신속’에만 치우치지 않고 맛, 청결 모두에 신경 쓴다. 안동장의 주방장 7명 중 5명은 박종국 사장이 직접 중국에서 스카웃해온 전문가들로 사소한 것도 소홀이 하는 법이 없다. 박종국 사장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다방면에서 책임감을 지녀야 오래 번성할 수 있다”며 “안동장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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