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와 북경청화대학(총장:왕대중)간의 학술협력 및 교류 협정식이
지난 21일 제1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중앙대 이종훈 총장과 청화대학 손계명 부총장은 협정서에 각각 서명하고
이를 상호 교환했다.지난 13일 대만국립사범대학에 이어 이번 북경청화대학과
의 학술교류협정은 가시적인 학문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정을 한 청화대학은 북경에서 자연과학 중심의 대표적 건설대학
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취약분야로 지적되는 건설기술협력을 중심으로 공동연구활
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현호 건설대학원장(공대 건축학과 교수)은 "주택
개발과 도시재개발에 관한 중점적 학술교류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수 및 학생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연구자료 및 출판물 교환과 기타 교
류협력을 실시할 예정이다.중앙대학은 앞으로 청화대학과 국제관계분야 전반
에 걸친 학술협력으로 인문사회계열의 학문적 질 또한 강화시킬 계획이다.

국제교육처 정대진 부처장은 "국제화 흐름에 맞춰 학문도 각 전문분야에 대해
해외대학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협정이 우리학교 학문
활성화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그러나 학술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들의 관심과 열의
를 충분히 고취시키고 공동연구의 원활한 보조를 잘 맞춰지기 위한 우리의 학
문적 여건과 수준정도의 점검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