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광장에서 듣는다


Q. 지난 6일을 끝으로 ‘의혈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중앙인 여러분은 이번 축제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작년보다는 재미가 덜했어요. 연예인 공연도 공연이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많이 기획했으면 좋겠네요. - 회계학과 3 유수희

▶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서 좋았지만 청룡가요제는 실망이었어요. 총학이 주최한 프로그램인데 예선의 경우는 참가자들을 한참 기다리게 하는 등 준비가 엉망이었어요. 저도 참여하려다가 포기했어요. - 공예학과 4 손정

▶ 축제 마지막 날에는 연예인 공연이 있어 주점이 잘됐지만 첫째, 둘째 날의 경우는 따로 노는 분위기였어요. 뭉치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웠어요. - 경영학과 1 연제성

인터뷰 결과 ‘축제에 참여하지 않았다’ 혹은 ‘UV공연 말고는 재미가 없었다’라는 의견이 다수였는데요.  단대별로 분산된 분위기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조조정 속에 축제로 하나 되길 바랐던 안성캠의 소망은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요? 

강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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