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응원한마당에 참여하는 중앙인이라면 누구나 응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 보기만 하는 응원이 아닌 ‘보고 참여하는’ 응원을 해보자. 응원 곡은 여행을 떠나요, 영원한 친구, 나 이런사람이야, 붉은 노을 등 듣기만 해도 몸이 절로 움직이는 흥겨운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당일, 음악은 흥겨운데 몸은 따라주지 않아 어쩔 줄 몰라 하기 싫다면 중앙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관객동작을 미리 학습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응원한마당은 6시 대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1부는 개회사, 깃발 퍼포먼스, 단장 및 단원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축제 때 화려한 입담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던 개그맨 이동엽씨가 올해도 진행을 맡았다. 개그맨 못지않은 쇼맨십의 소유자 HURRAH-C응원단장은 응원단 대표곡 ‘Victory’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깃발 퍼포먼스에서는  HURRAH-C 단원은 물론 일반 중앙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HURRAH-C 응원단은 중앙인커뮤니티를 통해 17일부터 학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기수단을 모집했다. 기수단으로 뽑힌 20명의 중앙인들은 무대 양 옆으로 대형 깃발을 들고 등장할 예정이다.

 2부는 액션, 선배들의 무대, 초대가수, 치어, 이벤트, 찬조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액션 순서에서는 응원단원들이 서문탁의 지독한 사랑, 김원준의 Show에 맞춰 흥겨운 응원을 선보인다. 찬조공연으로는 한양대 응원단과 열정만큼은 영원한 HURRAH-C 선배들의 노련미 넘치는 무대가 준비 돼 있다.

 이어 HURRAH-C 여자 단원들의 치어무대가 열린다. 이번 치어무대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특히 남자단원들의 고난이도 탑 쌓기 퍼포먼스가 치어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하다.

 응원하다 지친 당신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MC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MC이벤트는 100% MC의 재량으로 진행돼 내용, 상품 모두 즉석에서 이뤄진다. 2부 마지막은 실력파 가수 임정희가 장식한다.

 3부는 본격적으로 관객이 참여하는 응원이 펼쳐진다. 관객이 참여하는 응원에 앞서 HURRAH-C응원단은 신해철의 리메이크곡 아리랑으로 시범응원을 선보인다.

 시범응원만 보고 따라 하기 벅차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메들리가 시작되기 전 HURRAH-C응원단이 차근차근 응원 동작을 알려줄 것이다. 응원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자만이 신나는 메들리 곡 앞에서 뻘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3부의 마지막은 열정 넘치는 가수 노브레인이 아쉬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중앙인을 화끈하게 위로해 줄 것이다.
응원한마당,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하지 말고 함께 응원하며 진정으로 ONE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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