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원형관 로비에서 FESTI VITY 첫 공연 ‘쉴래? 樂’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기존 공연의 틀을 깬 FESTIVITY는 캠퍼스 전체를 공연장소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FESTI VITY는 일회성 공연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양과목으로도 개설 될 예정이다.

  ‘쉴래? 樂’ 공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했다. 수업 전에 이뤄진 30분의 짧은 공연이지만 반응은 좋았다. 같은날 습격이라는 테마로 ‘Baroque & Blue’ 공연이 수림체육관을 찾았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체육학과 학생들이지만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FESTIVITY 기획자 정환호씨(음악학과 박사1차)는 “체육학과 학생들의 환호를 들었을 때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클래식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FESTIVITY 공연을 본 교강사들 또한 음악의 이해 수업에 반영하자는 의사를 보이면서 교양과목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다음 주부터 교양수업「음악의 이해」과목에서 FESTIVITY 공연이 수업에 이용된다.

  다음 학기부터 학생들을 위한 수업으로 ‘예체능계열 학생들과 제작한 컨텐츠를 활용한 16주의 교양세미나’ ‘예체능계열 학생을 위한 창의적 수업’등이 개설도 논의 중이다. 앞으로의 공연일정은 표를 참조하면 된다.

신민규 기자 min323@cau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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