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하나로 행복해지는 5월, 여름의 초입에 중앙대학교 축제 LUCAUS 가 열린다. 2학기에 이루어지던 축제를 5월로 옮겨오면서 진행하고 학우 여러분께 이렇게 선보이기 까지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고 쉽지 않은 길이 었지만 5월의 LUCAUS가 건조한 일상 속 학우들 마음에 따스한 단비가 되어 적셔 주기를 바란다. 단지 축제를 기획하는 입장이 아니라 같은 중앙대학교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고 어떤 축제를 만들어야 모든 중앙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히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축제를 준비했다. Let’s United Caus 의 뜻에 맞게 모든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빠짐없이 그리고 소외없이 참여하는 것을 가장 큰 바람이다.

축제 기획을 총괄하고있는 자리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모든 학생들이 즐거울 수 있는 축제가 될까 하는 생각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반대로 이러한 고민으로 만들어진 축제가 학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벅차올랐다. 축제를 준비하며 바라는 건 ‘루카우스’라는 우리의 축제 명칭이 누구에게도 생소하지 않게 당연하게 불리고 인식되는 것이다. 아직 3년째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벌써 루카우스는 우리들의 축제의 명칭이 된지 3년이나 되었다. 그 세 번째 축제를 만들어갈 기회를 얻었다는 게 감격스럽고 또 감사하다. 어쩌면 학우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축제가 될 수 도 있고, 그 이상이 될 수 도 있지만 또 그렇게 될 것 이라고 자부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축제를 준비하는 기획단 모두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축제를 기다리는 학우들이 무엇을 좋아할까’ 하는 고민을 더 했다는 점을 말이다.

최고의 축제를 향한 준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 마무리는 바로 중앙대 모든 학생들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중앙대 학생이기에 축제를 즐겁게 그리고 흥하게 만들 의무를 그리고 자격을 다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2011년 루카우스의 슬로건은 LUCAUS ONE! 우리 모두 하나 되고 , 원하고, 그리고 축제가 진행되는 3일내내 ON! 항상 켜져 있는 열려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마음으로 정해진 슬로건인 만큼 푸른 색 하나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푸른 물결이 3일 동안 학교에 물들길 올해 역시 기대한다. 또한 푸른색으로 물들 수 있도록 모든 중앙인에게 티셔츠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모든 중앙인이 파란티를 입고 하나 될 준비가 되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5,26,27일 3일 만이라도 아니 3일 만큼은 학교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방호원, 환경미화원, 교직원, 교수님 그리고 학교의 주인인 학생을 비롯한 모든 중앙대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환하게 웃으며 우리들의 축제를 즐길 준비가 되었나요’ 라고 묻고 싶다. 나는 중앙대 축제 LUCAUS의 최고의 라인업은 바로 모든 중앙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축제를 진정으로 즐기고 만들어갈 중앙대학교 학생 모두! 5월 25,26,27일 중앙대 축제망설이지 말고 하나 되어 즐기자!

 

 

강동한 서울캠 문화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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