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지웅 학우와 이석씨 죽음에 대한 애도식 및5기 한총련 출범 선언대회'
와 관련한 한총련 기자회견문

먼저 이틀동안 연이어 발생한 두 젊은이의 죽음에 대해 우리 한총련은 마음속
깊은 속에서부터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연유야 어찌되었든 꽃다운
젊은 나이에 뜻을 다하지 못하고 운명을 다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며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한총련은 이후 두분의 부모님의 가슴아픔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모
든 노력을 다해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 진실한 저희들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
니다.
이석씨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듯이 어떠한
경찰수사와 법적절차에도 응할 것이며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을 달게 받겠
습니다.
그러나 한총련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찰과 정권이 두 젊은이
의 죽음을 이용해 한총련을 매도하거나 한총련이 주장했던 "대선자금 완전
공개"와 "김영삼 정권 즉각 퇴진" 요구조차도 부당한 것으로 매도하려는 것
에 대해 단호히 반대합니다.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어야 합니다. 향후 한총련은 이를 위해 최대한의 노
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불패의 애국대오5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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