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중대신문은 일주일간 중앙대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학생문화관 상가 자리에 들어오길 원하는 상점은?’에 대한 질문에 매점 및 분식점이 1위(43.6%, 131명)를 차지했다.    


  최근 학생들은 ‘빨간 벽돌의 폐점’을 가장 큰 불편으로 꼽았다. 조나경씨(경영학부 2)는 “학관 근처를 지나다가 간단한 간식을 사먹고 싶지만 매점의 위치가 멀어 포기한 적이 많다”며 “학교에 매점이 추가 입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라벌 홀과 공대, 학관 주변에서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중앙도서관이나 기숙사에 위치한 편의점까지 가야한다. 하지만 이동거리가 멀고, 동선이 복잡해 학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 3위로 전문 패스트푸드점(15%, 45명), 탁구장 및 당구장 같은 운동시설(13.6%, 41명)이 뒤를 이었다. 박종욱씨(공공인재학부 2)는 “탁구장 같은 문화생활 공간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며 “이용 시 친목도모는 물론 여가생활 까지 누릴 수 있어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용실 및 네일아트 등의 뷰티샵은 4위(9%, 27명)를 차지했으며 주로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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