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중앙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패자는 과거에 집착하고 승자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에 일하는 것을 즐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9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의 100년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지금 중앙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새롭게 바뀐 학문단위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첫 해입니다. 학생 여러분은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보다 넓은 시선으로 학업에 임해주시고, 교수님들은 깊이 있는 성찰과 노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연구를 기대합니다. 직원 선생님들도 개편된 행정조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이제는 대학도 장기적인 저성장 시대를 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양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수한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 그럴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대학이 해야 할 사회에 대한 기여이자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얻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대응과 전략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며, 나아가 대학으로서의 근본적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길입니다. 중앙대학교는 이 길을 닦고 있습니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대학교’의 모습은 저와 대학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할 몫입니다. ‘중앙’이라는 이름이 갖는 가치는 중앙가족 여러분이 함께 노력해 주셔야 할 몫입니다. 중앙대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 성원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신묘년 새해, 중앙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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