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여러 단과대가 함께하는 첫 연합축제로 큰 의미가 있다. 강 회장은 “연합축제기획은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있겠지만 연합축제가 잘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캠은 서울캠처럼 문화위원회가 없어 총학생회가 직접 푸르미르 기획단을 창단했다. 강 회장은 “8월부터 축제준비를 해왔지만 아직 할일이 많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대학축제들과는 달리 푸르미르 축제에는 특별함이 있다. 학교축제의 한계를 넘어 지역축제로 정착하려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축제 셋째날, 중앙인들이 불우이웃, 아동 및 장애우, 안성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강 회장은 “대학축제에 봉사를 더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대는 따로 축제를 하지만 축제기간이 겹쳐 오히려 WIN-WIN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