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숙(산업대 원예육종학과.4)
대학평가를 보면 1캠퍼스와 2캠퍼스 사이의 레벨차이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과 실질적인 지원도 미흡한 실정이다. 일부에서
는 2캠퍼스 죽이기라는 말도 한다.
대학평가를 보면 산업대 축산학과가 맨 꼴찌 그 앞에 원예육종학과가 있다
2캠퍼스에 있는 이과계통에 재정지원이 없다는 것이 말이되는가.
이렇게해서 선진대학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욱이 원예육종학과 담당
교수님 한분의 정년퇴임 후 후임교수가 없다.

▲안소연(예술대 문예창작학과.2)
서라벌 예대를 인수해서 설립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면에서나 실력
면에서 국내 초유의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여전히 일류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한 예술대 학생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러나 학교가 점점 전통과 실력에만 의존한채 지원을 등한시 하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이 없다면 예술대학은 타 대학교에 밀려 점점 도태될 것이다.
시설적인 면이나 교수, 연구원의 확충에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
다.

▲이은향(외국어대 중어학과.2)
말뿐인 외국어대 같다. 외국어대 학생들의 공간이 되어야할 외국어대 건물
이 거의 교양강좌실로 쓰이고 있다.
물론 어학실력의 향상이 국제화에 중요한 몫을 한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외국어 교양강좌 말고도 전혀 관계없는 교양강좌 과목을 외국어대에서 수업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간다.
학교측의 여력이 된다면 아예 교양강좌를 위한 건물 한채를 지었으면 한다.
그리고 외국어대 전공도서관이 있긴 하지만 말뿐인 전공도서관 같다. 전공
도서의 절대부족, 장서의 확충이 시급하다.

▲박선미(가정대 의류학과.3)
학교에서의 행정이 학생들과의 합의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방
학에는 가정대 학생회실을 일방적으로 분리해 놓고 나중에 통보를 해 준적도
있다.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고 하면서 학생의 의견(합의 보지 않고)은 듣지도
않고 학교행정을 일방적으로 처리한다.
또한 실험실습비 지원도 부족하고 밤새 실험할 수 있도록 학교 기물을 사
용하게 해줬으면 한다.

▲홍선정(가정대 식품영양학과.4)
컴퓨터 전산센터 사용시간이 5시 30분까지 인데 다른 학교 같은 경우엔 전
산센터를 토요일, 일요일도 사용가능할 수 있게 하는데 비해 우리학교 전산
센터는 너무 일찍 문을 닫는다. 게다가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복지관 컴퓨터 이용실도 평일날 이유없이 문을 닫는 경우도 있어 이곳을
찾을 때 종종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학내 전산시설의 확충과 자유로운 여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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