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이 지난해에 발표했던 증축 공사 건물은 당초 발표했던 ‘암센터’와 달리 ‘신축병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신축병동은 오는 5월 착공하여 다음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병동은 본관 남측 후문에 지어지며 완공되면 본관과 구름 다리로 연결 될 예정이다.
신축병동에는 ▲갑상선 유방암센터 ▲심장·혈관센터 ▲관절·스포츠 의학센터 ▲뇌신경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중앙대병원(흑석)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 특성화 사업에 이번 증축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종합의료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암센터’ 확장 분위기에서 중앙대병원(흑석)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특성화하여 환자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축 병동은 지상 10개층, 주차장은 지하 4개층으로 지어진다. 약 350개의 일반 병상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권익 의무부총장은 “흑석병원의 600병상과 새로 들어설 350병상을 합치면 1000병상이 된다”며 “신축병동이 들어섬으로써 1000병상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를 암센터로 구성하는 것 보다 신축병동으로 각종 센터와 일반병상이 함께 들어서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신축병동으로 명칭을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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