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천 의혈 학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이승선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면서 제가 얻었던 가장 큰 교훈은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 있고, 강한 총학생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우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강력한 집행력을 바탕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총학생회는 의혈의 산적한 문제들을 학우 중심에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저는 올해 정식 총학생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장 우선에 두고 살아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년 학생회에서 진행했었던 사업들은 반드시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본적인 사업들을 성실히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제주도 기행사업 등을 부활시켜 차기 학생회에서도 좋은 사업들은 이월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총학생회 산하 각 위원회(문화위원회, 인권복지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들의 구성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학우들에게 안정적인 혜택을 드렸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비록 미약한 구조 속에서도 일 년간 학우들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의혈 학생회 역사상 유래 없던 비상대책위원회 체계였지만 학우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과 또한 그 진심을 믿어주는 학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우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속에서 51대 총학생회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합니다. 다음 주 25~26(화,수)일에 진행되는 총학생회 선거에 꼭 투표 부탁드립니다. 2009년에는 51대 총학생회와 함께 의혈의 전진을 일구어 봅시다. 학우 여러분! 지난 일 년간 감사했습니다.

이승선·1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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