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잘못된 상식 best 7


1. 남자의 성기는 발기가 되어야 사정이 가능하다. (X)
질외사정직전이나 콘돔 사용 전 음경을 청소하기 위해 나오는 쿠퍼선(Cowper's gland) 분비물에는 100만마리의 정자가 들어있다. 우리의 생식기는 아기를 만들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질안에 사정을 하지 않고, 남성의 성기가 발기되지 않았어도 쿠퍼선을 통해 두세 방울의 정액성 액체가 분비되어 아기가 생길수 있다.


 
2. 모든 여성은 처녀막을 가지고 태어난다. (X)
처녀막은 질 입구를 둘러싸고 있으며 완전히 밀봉된 형태가 아니라 생리혈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넛이나 포도송이 모양으로 구멍이 나있다. 태어날 때부터 없는 경우도 있다.

 

3.여성은 월경 중에도 임신이 가능하다. (O)         
월경 중 임신확률은 떨어지지만 임신이 가능하다. 생리주기가 사람마다 일정치 않고 여성의 생리는 심리적인 요인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한 생리기간 중 성관계는 질주변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감염될 확률이 높아져 위생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생리기간중 성관계는 피해야 한다.

 

4. 콘돔을 사용하면 완벽한 피임이 보장된다. (X)
피임법은 자연주기법(기초체온법, 월경주기법), 기구사용 피임법(콘돔, 다이아프램, 루프, 페미돔), 화학적 피임법(피임약, 살정제), 영구불임수술 등이 있다.
콘돔은 발기된 페니스에 끼워 넣은 후 정자가 자궁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든 얇은 고무 봉지이다. 가격이 저렴하여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피임법으로 정확하게 사용한다면 간편하고 효율적이다. 하지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임실패율이 15%나 된다.

 

5.처녀막은 첫 번째 성교에서만 파열된다. (X) 
처녀막은 성행위 뿐만 아니라 운동, 자전거타기, 탐폰 등에 의해 파열되는 경우가 많고, 출혈 없이 물먹은 화장지처럼 맥없이 찢어지는가 하면 절개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두꺼워서 성교가 힘든 경우도 있다. 첫 성관계시 출혈을 하는 경우는 50%에 지나지 않는다.

 

6. 대부분의 여성들은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않고서도 섹스를 즐길 수 있다. (O)
1960년대에 Masters와 Johnsons은 성반응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남녀 모두 흥분기(excitement), 고조기(plateau), 절정기(orgasm), 해소기(resolution)의 성반응 주기를 발표하였고, 섹스 때의 혈압·맥박·뇌파·심전도 등을 계측 관찰한 '인간의 성반응', 일명 '마스터스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오르가슴 때 남녀 성기는 똑같이 0.8초 간격으로 5-12회의 수축을 반복한다고 하여 0.8초는 오르가슴의 키워드로 불린다. 오르가슴을 전후하여 호흡과 맥박, 혈압도 증가한다. 호흡은 분당 40회(성인의 안정기 호흡수는 16∼20회), 맥박은 분당 110∼180회(안정기에는 60∼100회)로 올라간다. 최고혈압은 평상시보다 30∼80㎜Hg, 최저 혈압은 20∼40㎜Hg 더 올라간다고 한다. 섹스가 지나치게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도 이런 변화 때문이다.
여성은 한번의 성행위 동안 여러 번의 오르가슴(다발성 오르가슴,multiorgasm)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섹스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7. 발기현상은 음경에 혈액이 들어차기 때문이다. (O)
음경(penis)은 소변을 배출하는 통로이며 정액을 쏟아내는 사정기능을 한다. 음경은 좌우에 있는 두 개의 발기해면체와 한 개의 요도해면제로 구성된다. 발기해면체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평상시보다 20~50배 많은 혈액이 몰려 발기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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