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합시다, 말로!"라고 외치며 말려 보지만
노점상 상인들은 식구들을 먹여살리는
가장으로서 멱살을 잡지 않을 수 없었다.

중대병원 직원들도 안다, 그 안타까운 사정을.
그러나 욕을 들어도 병원 앞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일터를 지키는 일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아, 먹고 살기 이렇게 힘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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