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한달에 한번 마술(?) 때문에 당혹스러울때 가 있을 것이다. 이런 갑
작스런 방문(?)에 여학우들은 생리대를 찾게 되는데, 교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곳은 생리대 자판기 밖에 없다.

실제 1캠보다는 2캠의 여학생 비율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중앙대학교 양 캠
퍼스 시설은 그러하지 못하다.

1캠의 경우 교문을 나서면 편의점이나 약국이 있어 구입하기가 쉽지만 2캠의
경우 교문밖은 허허벌판이며 편의시설 조차 없어 더욱 구입하기가 어렵다.

현재 2캠에 생리대 자판기가 설치된 곳은 사회대 1층, 가정대, 예술대 화장실
뿐이다.

따라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학우들은 자판기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 불편이
많다. 더구나 사회대 같은 경우 기기만이 설치되고 사용은 하고 있지 않은 상
태여서 있는 자판기마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2캠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이 반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기호식품인 담배 자
판기는 단대별로 있으나, 여학생들의 필수품인 생리대 자판기는 그렇지 않은
것에 실로 금탄할 노릇이다. 이에 인복위는 하루빨리 모든 여자 화장실에 설
치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홍정님, 사회대 경제학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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