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캠퍼스 학생생활연구소(소장:최인환, 자연과학대 물리학과 교수)가 방학
중 영신관 3층에서 중앙도서관 1층으로 이전하였다.

학생생활연구소는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대학생활을 도와주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그러나 홍보부족과 인식부족으로 학생들의 활용도가 저조
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기존에 위치하던 영신관 3층은 공간이 협소하여 이
용하는 학생들에게 불편이 많았다.

새로이 이전한 중앙도서관 1층은 개인 및 집단상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자료실도 구축되어 있다.최인환 소장은 "그동안 학생생활연구소의 업무가 대학
생활안내책자 등 간행물 발행에 그쳐 미비했다"며 학생들이 학생생활연구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심리검사나 상담활동업무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연 4회 실시하던 정기적 심리검사이외에 학생들이 원하는 날짜에 언제라도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3명의 전문 상담인이 학
생들의 상담을 돕는다. 또한 각 단대별로 6명의 교수가 상임상담교수로 선정
되어 학생들의 학업 전반까지 전문적인 상담을 한다. 최인환소장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제공되어도 학생들의 이용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며 학생들
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랬다.

앞으로 학생생활연구소는 PC를 통해서도 면담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구축
중이며 취업 준비생을 위한 벤처기업 창업에 관한 워크샵등도 개최할 예정이
다.

<김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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