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캠퍼스 전산센터의 시설과 운영능력 등의 기능이 확대된다.운영능력 향상
과 정보화 전략의 독자적 관리 및 사이버대학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5억2
천만원의 예산을 우선 투자하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학기 제2캠퍼스 전
산센터 부소장직이 신설되어 초대 부소장으로 박세권 교수(산업대 산업정보
학과)가 임명되었다.

다가오는 치열한 교육 서비스 시장에서 정보통신 인프라를 통한 제2캠퍼스의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시스템 통합과 특성화를 이룩하여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
할 수 있는 계기를 신임 부소장이 맡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권 부소장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 캠퍼스의 차별화를 꾀하여 평택, 천안, 아산만 까지
지역 정보망의 지원을 받게하는 지역정보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
다.

이에 대한 투자 방향으로 각 단대 별로 PC 40대 규모의 총 7개 컴퓨터 실
습실을 신설하고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IP/TV와 LANDEVU, 제2캠퍼스 웹
서버를 전산센터에 도입하여 장비를 첨단화 시키면서 이와 함께 공동장비도
확충할 예정이다.

박세권 부소장은 "이러한 일은 다가올 사이버 대학의 기반을 구축하고 대학
및 지역정보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를 끝낸 것에 불구하다"며 앞
으로 더 많은 투자방향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지적되는 문제점은 이러한 투자방향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산
센터 직원의 절대적 부족과 정보마인드의 부족이다.

기획, 장비운영관리, 웹 관리, 지역정보센터 운영등 업무를 처리할 인원은
최소 15명인데 비해 현재 직원은 4명에 불과하여 기본적인 인원확충이 시급
하다. 교육, 연구, 행정의 정보화를 위한 각 학과와 단대, 부서별 정보화 예
산집행의 개선이 이루어질 때만이 투자방향과 맞아 떨어지는 `국내 최초 사이
버 대학', `지역과 연계하는 정보센터'의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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