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31일 양일간 교양세미나 종합 발표회가 열렸다.

교양세미나는 한 팀당 10명씩 1캠 10팀, 2캠 10팀이 수강하며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팀원과 담당교수가 주체가 되어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는 교양과목이다. 이번 발표회는 총 20팀이 한 학기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우선 지난 달 30일 열린 2캠 종합 발표회는 외대 2304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총 10팀 중 설봉식 교수(산업대 산업경제학과)가 지도한 ‘행복학 연구’ 팀이 1위를 수상했다. 1위 수상팀의 김정아씨(산업대 산업경제학과 2)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한 것을 발표하여 그 성과도 좋아 기쁘다”며 교양세미나 과목이 수강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31일에는 1캠 중앙문화예술관(관장:최정일 교수, 미공영대 연극영화학부) 9층 세미나실에서 종합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를 한 10개팀 중 송일기 교수(문과대 문헌정보학과)가 지도한 ‘동아시아 정보문화의 교류-로빈훗은 한민족이다?’ 팀이 1위를 수상하였다. 1위 팀인 안효상씨(공대 기계공학부 3)는 “이번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겨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 놀랍다”며 1위 소감을 전했다.

1위를 한 두 팀은 6월 15일부터 5박 7일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로 해외 배낭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배낭여행 기간 동안에는 현지 봉사활동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1캠 심사위원장이었던 국어국문학과 성환갑 교수는 “앞으로의 다른 교양과목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수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kimeun@cauon.net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