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23까지 3일간 2캠 통학버스 신설·증설 노선이 시범 운행된다.
지난 학기부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노선 증축을 요구해온 결과 신촌, 신갈, 신갈·분당(하교) 노선을 최종 시범운행 하게 되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시범운행은 승차인원이 하루 평균 25명 이상일 경우 다시 28일부터 3일간 연장시범 운행하게 된다. 만약 두 번의 시범운행에 평균 25명의 학생이 탑승하게 되면 신설 노선은 정규 노선으로 확정된다.
하지만 첫 시범운행의 평균승차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에는 28일 이후에는 시범운행을 하지 않으며 이번에 시행되는 신규 노선 역시 정규 노선으로 지정되지 않는다.

특히 기존의 서울 노선은 고덕, 여의도, 강서구청, 사당 등 주로 한강 이남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한강 이북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통학버스 시범운행을 통해 노선이 증축되면 한강 이북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학버스의 신설 노선 뿐만 아니라 버스 증설 시범운행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1대씩 배치되어 있는 분당(하교), 인천(하교) 노선을 각각 1대씩 증설하여 2대씩 배차한다. 하지만 일산 구간의 노선은 많은 학생들의 요구가 있었음에도 출근시간의 교통체증에 따른 효율성 저하를 이유로 신설되지 않았다.

기타 조정 사항으로 금요일 이용학생 수가 적어 운영이 어렵다는 현다우관광 측의 주장에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정강우 생활대 인간생활환경학과 4)에서는 18시 이후 반포 노선(하교)의 배차시간을 1시간으로 조정하였으며 하교 시 반포 직행 노선을 양재역과 강남역을 경우 하는 방향으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통이 번잡한 시간대의 사정을 고려하여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하교하는 버스의 경우 기존 노선대로 경유지 없이 반포로 직행하게 된다.

이번 통학버스 신설노선 시범운행과 관련하여 정강우 2캠 인권복지위원장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을 경우 그것에 대한 표현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신설노선 시범운행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새로운 결과를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