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선수(체육대 사회체육학부 2)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휘닉스 파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박희영)를 1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과 3600만원의 상금을 품에 안았다.
국가대표 출신인 지은희 선수는 지난해 톱텐을 다섯 번이나 기록하고, 아시아 여자투어에서 2승을 했지만 국내대회 우승은 데뷔 3년 만에 처음이다.
첫날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지은희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뺏기지 않고 지켜냈다.
지은희 선수는 “16번홀까지 2타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국가대표 동기생이고 프로 데뷔 멤버인 박희영이 17번홀에서 이글 퍼팅을 남겨놓았을 때는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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