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문과대(학장: 남태우 교수) 7층에서 불이나 강의 중이던 교수와 학생들이 대피하고 소방차 10여대가 집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30여 분만에 진압되었고 화재의 원인은 일어일문과 졸업생의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진원지는 일어일문과 학생회실로 오전 11시 가량부터 불이나 곧장 7층 전체가 연기로 뒤덮혔고 소식을 들은 교직원들이 서둘러 문과대 내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이어 인근 소방차 십여대가 투입되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직후 용의자는 곧바로 경찰서에 연행되었다. 용의자가 작성한 진술서에는 학생지원처에서 공을 빌리려고 했으나 거부되자, 학생회실에서 담뱃불로 학생증 등에 불을 붙여 화풀이를 하다가  불씨가 과 깃발에 붙여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이유가 밝혀진 상태는 아니다. 현재까지는 이번 화재로 인한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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