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종합인력개발센터(센터장:김영찬)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센터장:최현진 교수, 문과대 청소년학과), 노동부가 주최하고 인크루트와, (주)BRAUN이 후원하는 테마 취업박람회가 지난 12일과 13일에 1캠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테마취업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작성, 취업 컨설팅, 취업특강 등 취업에 대한 전반적이 내용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지난 학기 열렸던 취업박람회보다는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노동부에서 취업 컨설팅을 주최하는 등 내실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람회는 구직기술 개별 클리닉 및 컨설팅 프로그램 안내, 특수직종 채용홍보관, 취업동아리 페스티벌, 취업특강의 네가지 테마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각 테마 별로 살펴보면 구직 기술 개별 클리닉 및 컨설팅의 경우 영문·국문이력서 컨설팅, 진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지문인식 적성검사, 자격증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신기한 타로카드, 지문인식 적성검사는 다소 주관적이며 흥미위주의 검사가 진행되었지만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나타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수직종 채용 홍보관에서는 학사장교, 항공사스튜어디스, 해병대, 육군간부 모집의 홍보 및 상담이 함께 이뤄졌다.

취업동아리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응집력과 소속감을 형성하여, 동아리내 선후배 취업 멘토링 형성 및 취업스터디를 구축하는 내용이 주로 이어졌으며 영어면접특강, 대기업 인사과 간부의 취업특강이 함께 진행되었다.

테마박람회에 참가한 김형일씨(문과대 심리학과 2)는 “테마라는 주제 안에 여러 가지 취업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었고 특히 자신의 학과와 연관되어 있는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취업적성을 알아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홍보에 있어 학교 홈페이지는 물론 각 학과 인터넷 게시판에 박람회 개최에 대한 글이 개시되었으며, 개별 학생에게는 이메일과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박람회가 열리는 일시와 장소 등의 정보가 전달되었다.

하지만 지난 학기 열렸던 박람회에 6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던 것에 반해 테마 박람회에서는 2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상대적으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노상철 1캠 종합인력개발센터 취업1팀장은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2학기보다 1학기 때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 지난 학기에 개최되었던 방문객수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어진 참가인원에 대해 분석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정보섭씨(문과대 문헌정보학과 3)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로 유용한 정보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지문인식 적성검사는 직접 해보니 흥미롭고 많이 맞는 것 같지만 학교 측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가 작년과 같지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와 관련하여 노상철 취업1팀장은 “많은 학생들이 취업이라면 고학년의 관심사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저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취업비율이 높다며 학년 구분없이 앞으로 개최 되게 될 박람회와 여러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구직능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캠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취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음달 11일, 12일에는 인사담당자와 1대1취업 준비상담 및 교육을 위한 취업캠프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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