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이 시작되었다. 캠퍼스 채용설명회와 상담을 위해 내방하는 기업 인사팀과 취업 추천, 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취업 상담을 위한 재학생 구직자로 종합인력개발센터는 하루 종일 붐비고 있다. 인사팀장들이 말하는 채용정보를 종합하면 기업마다 특성이 있지만 학과성적과 외국어의 일정기준 이상의 스펙과 재학 중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 과거와 달리 공개채용으로 수많은 지원자를 1차 전형에서 대학, 학과, 성적, 외국어 능력, 주요 활동과 경력에 대한 기준점수와 가중치를 적용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기본 스펙이 부족하면 아무리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1차 전형을 통과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취업난이 가중되고 취업포털 회사가 늘어나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기술 등 구직기술이 부각되다 보니 저학년 때 취업준비를 통한 기본스펙 준비가 간과되고 있는 것 같다.

채용에 대한 인사팀장의 정보와 우리대학의 최근 2년간 졸업자의 취업률조사 통계표의 취업자 스펙을 분석해 봐도 구직기술은 취업에 필요한 기본 스펙을 갖춘 자에게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취업상담과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해보면 상당수 학생들이 성적관리에 소홀하고 재학 중 특별한 활동이나 경력이 없어 자기소개서를 채울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의 잘못도 크지만 대학의 취업지원 정책과 취업준비 분위기를 활성화하지 못한 종합인력개발센터의 책임 또한 크다 할 것이다.

취업준비와 취업 능력향상을 위해 취업부서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3개의 취업준비 정규교과목(직업개발 Ⅰ, Ⅱ와 비서/사무실무)을 1, 2학기에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수강인원의 제한으로 요청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가 없다. 2학기부터는 진로탐색과 취업전략 과목을 추가로 개설하여 학년별 취업준비를 위한 참여 학생을 확대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가 구직에 성공하도록 하는 길은 학년별로 철저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저학년은 전공공부와 외국어 공부가 기본이며, 동아리, 봉사활동, 인턴, 지격증 등 다양한 활동과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 4학년 예비 취업생은 자신에 맞는 취업스펙과 경쟁력을 고려하여 목표 기업을 선택하여 집중적인 정보 취득과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구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취업특강과 채용설명회 및 집중 프로그램인 취업아카데미 등에 참여하여 취업능력을 키워야 한다.

2007학년에 시행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은 새로 개편된 종합인력개발센터의 취업정보망을 수시로 방문하여 취업정보와 자료를 입수하고, 또한 취업추천이나 경력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받기 위해서는 MYPAGE에 자신의 정보를 꼭 등록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취업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어 취업준비 분위기를 활성화 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제1캠퍼스 종합인력개발센터
취업지원1팀장 노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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