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에서 총학생회를 의장으로 하는 제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1캠의 wing for you 총학생회와 2캠의 we plus up 총학생회가 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전학대회이다.

우선 지난 20일 오후 6시 루이스홀에서 1캠 전학대회(의장:신승철 총학생회장, 자연대 수학과 4)가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는 총 정족수 260명 중 143명이 참여하여 지난해에 이어 성사되었다. 우선 총학생회는 임기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활동과 예산 결산을 보고하고 총학생회 집행부와 특별자치기구인 졸업준비위원회를 인준했다.

이어진 논의 의결 안건 보고는 등록금 동결과 법학관 자치공간 문제 등 현재 쟁점과 각 단과대별 단위요구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교육투쟁과 관련하여 교육연구개선소위원회의 진행과정을 보고 하였으며 중앙운영위원회 및 학생 대표자 활동내용이 전달되었다. 총학생회 총노선에 대한 논의에서 신승철 1캠 총학생회장은 이제까지 학생회 의사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단운위, 중운위를 통해 각 학우들과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26일 의혈한마당, 27일 학생총회, 30일 교육행동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가장 큰 자리인 학생총회 성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대표자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대표자는 현 교육투쟁 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좀 더 공격적인 투쟁 자세를 요구했다.
한편 이틀 뒤인 22일 오후 7시 2캠 본관 중회의실에서 2캠 전학대회(의장:정형진 2캠 총학생회장, 예술대 문예창작학과 4)가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총학생회, 총여학생회(회장:최은숙 예술대 조소학과 3, 이하 총여),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정강우, 생활대 인간생활환경학과 4, 이하 인복위) 등 특기구대표자와 각 단대 회장, 학회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전학대회는 특히 총 정족수 68명 중 49명이 참여하여 작년보다 비교적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세부적 사안으로 인복위의 ▲통학버스 신설노선 ▲내창이형 세미나실 오픈 ▲양심우산대여 등의 사업보고가 이어졌으며 총여의 ▲반성폭력 학칙 제정 ▲생리공결제 개선 ▲도서관 바닥재 교체 ▲초청강연회 개최 등 사업계획이 발표가 있었다.

또한 졸업준비위원회(위원장:조경수, 건설대 건축학과 4)는 ▲취업특강 ▲모의면접 ▲취업박람회개최 등 졸업생들을 위해 구상중인 사업을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인원수에 대한 단대별 학생회비 분배와 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에 대한 안건은 학생들의 알권리보장과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명분으로 만장일치 통과되었다.

이번 전학대회와 관련하여 정형진 2캠 총학생회장은 “전학대회가 학생대표자들의 회의인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다음 소집되는 회의에는 각 단위 대표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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